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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 중국어능력시험, 이렇게 준비하세요!

NOBRAKER 2025. 10. 2. 19:18

중국어능력시험

 

오늘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HSK, 즉 중국어능력시험 자격증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영어에 토익이나 토플이 있다면 중국어에는 바로 이 HSK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면 한 번쯤은 “내 중국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중국어 자격증 중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시험이 뭘까?”라는 질문도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죠.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HSK 자격증입니다. 단순히 점수를 얻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해 주고,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HSK는 정식 명칭으로 ‘한어수평고시(漢語水平考試)’라고 불리며, 중국 교육부 산하 기관에서 주관하는 국제 공인 중국어능력시험입니다. 즉, 중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험이죠. 영어권에서 TOEFL이나 IELTS가 글로벌 표준처럼 활용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중국어권에서는 HSK가 유학, 취업, 이민, 장학금 심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식적인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공신력도 매우 높고,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된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HSK는 총 1급부터 6급까지 나누어져 있는데, 숫자가 올라갈수록 난이도 역시 함께 올라갑니다. 1급은 약 150단어 정도의 어휘를 바탕으로 가장 기초적인 수준의 인사말이나 간단한 문장을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2급은 약 300단어, 3급은 약 600단어 정도를 익히고 일상 대화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여기까지는 기초 회화 중심이라고 볼 수 있죠. 4급부터는 약 1200단어 이상을 바탕으로 뉴스나 신문 같은 글도 기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직장에서 필요한 업무 의사소통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평가됩니다. 5급은 약 2500단어 이상을 요구하며 중국어 전공자 수준에 가까운 난이도로 전문 서적이나 문학 작품도 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마지막 6급은 5000단어 이상을 사용하는 고급 단계로, 원어민과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소통하고 학문적인 활동이나 전문적인 보고서 작성도 가능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보통 4급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중국 유학이나 장학금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5급 이상이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 방식도 알아두면 좋겠죠. HSK는 현재 지필시험과 인터넷 기반 시험 두 가지 방식으로 응시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시험이 점점 보편화되면서 컴퓨터로 응시하는 방식이 많이 확산되고 있는데, 듣기 평가도 이어폰을 통해 안정적으로 들을 수 있고, 마우스로 객관식 답안을 선택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험은 기본적으로 듣기, 독해, 쓰기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1급과 2급은 쓰기 영역이 제외되고 듣기와 독해만 평가됩니다. 급수가 올라갈수록 문제의 난이도뿐 아니라 지문 길이도 길어지고, 쓰기 영역도 점점 복잡해져서 단순 암기보다는 사고력과 문장 구성 능력이 함께 요구됩니다.

그렇다면 HSK 자격증은 실제로 어디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먼저 취업 시장에서 HSK의 영향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삼성, LG, 현대 같은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중국과 거래가 많은 무역회사, 물류회사, 해외영업 분야에서는 HSK 급수를 기본 스펙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공기업에서도 중국 관련 부서나 해외사업 부문 지원 시 HSK 급수를 우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중국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HSK는 필수적인 자격증입니다. 중국 대학의 학부나 대학원에 지원할 경우 보통 4~5급 이상이 요구되고, 장학금을 신청할 때도 HSK 급수가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 취업비자나 장기 체류 신청 시에도 HSK 급수가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 중국에서 장기간 생활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시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HSK를 준비할 때는 무작정 단어만 외우기보다 체계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수별 공식 교재를 활용해 듣기·독해·쓰기 영역을 모두 골고루 연습하고,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식의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듣기 영역은 중국어 억양과 속도에 익숙해지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꾸준히 오디오를 들으며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어 암기도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吃饭(밥을 먹다)”라는 단어를 단독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我喜欢吃饭(나는 밥 먹는 걸 좋아해)”처럼 문장으로 함께 기억하면 실제 회화나 독해에서도 훨씬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4급 이상에서는 쓰기 영역도 중요해지기 때문에, 자주 출제되는 문장 구조를 연습하고 실제로 손으로 써보는 것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중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생활 중국어 표현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딱딱한 교재 대신 자연스러운 억양과 리듬을 익힐 수 있어서 듣기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곤 하죠. 단어 암기 앱이나 회화 앱을 활용하면 이동 시간에도 간편하게 공부할 수 있고, 스터디 그룹을 통해 함께 공부하면서 동기부여를 얻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반복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HSK 시험은 매달 정기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원하는 시기에 맞추어 접수하여 응시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 응시가 가능하며, HSK 한국사무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일정과 접수 방법, 응시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응시료는 급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급은 3만 원대, 6급은 9만 원대 정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성적은 보통 2주 안팎이면 확인이 가능해 빠르게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앞으로의 미래 가치를 생각해보면 HSK 자격증은 여전히 경쟁력 있는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자 한국의 최대 교역국입니다. 경제·문화·산업 모두에서 중국과의 연결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고,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잘하는 인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어가 기본 스펙이 된 요즘, 중국어까지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면 취업 시장에서 가지는 경쟁력은 분명 두 배 이상이 될 것입니다. HSK는 단순히 종이 위의 점수가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혀주는 중요한 도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HSK 자격증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면, 막연했던 학습 과정이 훨씬 더 체계적으로 정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급수별로 목표를 세워 단계적으로 도전하다 보면 실력이 향상되는 과정이 눈에 보이고, 그만큼 성취감도 크게 느껴지게 됩니다. 취업, 유학, 이민, 자기 계발 등 어떤 목적이든 HSK는 분명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 중국어 공부를 고민하고 있다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작은 급수부터 차근차근 도전해 보세요. 꾸준히 노력하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대화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 시작점에 HSK 자격증이 함께할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