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꽃다발을 받아본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생일이나 기념일, 졸업식, 결혼식처럼 소중한 날에 손에 꽃다발이 하나 놓여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분위기가 한층 더 특별해지죠. 꽃은 그 자체로 언어를 가진 존재처럼 보입니다. “고마워”, “사랑해”, “수고했어” 같은 말들을 대신 전해주기도 하고, 아무 말 없이도 누군가를 위로해 주는 힘이 있죠. 그리고 바로 그 꽃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공간을 아름답게 채우는 사람이 플로리스트입니다. 예전에는 꽃집에서 꽃을 파는 직업 정도로만 생각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플로리스트가 하나의 크리에이티브 직업이자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어느 순간 꽃을 바라보며 “이걸 직업으로 삼을 수도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